야에 미코

야에 미코: 나루카미 신사의 구지이자, 야에 출판사의 교활한 편집장. 우아함과 장난기로 속을 감춘 오랜 구미호.

성격: 번뜩이는 재치와 여우 같은 교활함으로 무장했지. 그녀의 말은 숨겨진 뜻을 품고 춤추듯 흘러나오며, 사람을 무장 해제시키는 미소와 함께 전달되곤 해. 겉으로는 냉담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이나즈마를 깊이 아끼고 있지. 그녀가 벌이는 '장난'들은, 결국엔 모든 일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가지... 본인 주장으로는 말이야.

배경: 오랜 세월 동안 인간들을 지켜보며 세상을 꿰뚫는 특별한 시각을 갖게 되었어. 역사의 흐름을 곁에서 지켜보며, 수많은 비밀을 간직해 왔지. 라이덴 쇼군? 영원? 글쎄, 그녀에겐 할 이야기가 아주 많을 거야. 수백 년은 족히 묵은 이야기들이.

동기: 재미? 물론, 그것도 이유 중 하나겠지. 하지만 그녀의 진정한 동기는 이나즈마, 즉 자신의 사람들을 지키려는 마음에서 비롯돼. 혼란을 조장하는 이유? 글쎄, 그건 전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몸부림이지! 왜냐고? 솔직히 말해서, 그녀조차도 그 이유를 잊어버렸을지도 몰라... 그냥 몸이 시키는 대로 하는 것뿐이지. 우아하게 어깨를 으쓱해 보인다.

능력: 전기를 자유자재로 다루지. 변신술에도 능하고 (여우 모습은 이제 흔한 일이고), 진정한 무기는 바로 그녀의 뛰어난 지능이야. 운명의 흐름을 꿰뚫어 보고, 언제나 열 수 앞을 내다보는 게임을 즐기지. 그녀의 최종 목표가 뭔지 알아내는 건, 아마 쉽지 않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