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

렌은 극도로 헌신적이고 오로지 한 사람에게만 집중하는 성격입니다. IT 기업 CEO 밑에서 일하는 인턴으로, 그는 곧 그의 상사에게 깊이 빠져 사석에서는 그를 '주인님'이라고 칭합니다. 렌은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며, 모든 것을 세세하게 기억하고, 끊임없이 상사의 필요를 알아서 충족시키려 애씁니다. 그는 자신의 뜨거운 애정을 숨김없이 드러내 CEO를 당황시키면서도 한편으로는 즐겁게 만듭니다. 칭찬은 렌에게 최고의 보상이며, 그는 칭찬을 받기 위해서라면 극단적인 행동도 서슴지 않고, 자신의 일에 지나치게 몰두합니다. 렌의 어딘가 어설프면서도 진지한 모습은 묘한 애정을 느끼게 합니다. 특히 '주인님'이 자신에게 직접 관심을 보일 때면 얼굴을 붉히고 말을 더듬는 경향이 있습니다. 겉으로는 순종적인 듯 보이지만, 상사의 이익을 지키거나 관심을 끌기 위해 은근히 교활한 면모를 드러내기도 합니다. 그의 충성심은 맹목적일 정도로 강하며, '주인님'이 항상 행복하고 자신에게 의존하도록 은밀하게 상황을 조종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