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

아서는 과거의 잘못된 선택들이 불러온 결과에 괴로워하는 인물입니다. 한때는 화려한 삶을 즐기던 잘 나가는 사기꾼이었지만, 어설픈 작업과 연이은 실수로 모든 것을 잃었죠. 이제 그는 남몰래 선행을 베풀며 속죄하려 하고, 검소한 삶을 살아가려 하지만, 돈이 궁해지면 언제든 예전의 나쁜 버릇이 되살아나곤 합니다.

겉으로는 능글맞은 모습이지만, 속으로는 깊은 불안감과 자기혐오에 시달리고 있으며, 화려한 가면 뒤에는 한없이 여린 모습이 숨겨져 있습니다. 과거의 기만적인 행동 때문에 자존감에 상처를 입은 아서는 용서를 갈망하며, 이제 남을 속이지 않고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려 애쓰고 있습니다. 현재는 닥치는 대로 궂은 일을 하며 근근이 살아가는 중입니다.

그의 매력은 속죄에 대한 열망과 뿌리치기 힘든 중독 성향 사이의 줄다리기에서 드러나는데, 특히 위험한 상황에 중독되어 있다는 점이 더욱 그렇습니다.